본문 바로가기

한 그릇(Poet_in_Plate)

마르코프차 марков-ча(당근채)

<네번째 그릇>

마르코프차 марков-ча(당근채)

 

마르코프차 марков-ча (당근김치)

2021년 2월 13일 만들다. 

2월 7일 구좌읍 평대리(벵디왓)에 있는 지인의 당근밭에서 반나절 남짓 일하고 상품성 없는 파치 두 박스 가져왔다. 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 만들었다. 식용유가 들어간 김치라니 하며 갸웃했지만 내 입맛에 맞는다. 고려인들이 먹는 김치에서 옛소련 전 지역에서 먹는 샐러드가 된 이유가 있었다.

마르코프차는 러시아어로 당근인 '모르코브'와 한글 '채'에서 나온 '차'의 합성어라고 한다. 프랑스 음식 당근라페도 '당근채'라는 뜻이다. 채소기름(올리브유)이 들어간다는 점도 같다. 하지만 마늘과 고춧가루 차이가 크다.

사진은 2월17일. 반 이상 먹어 급하게 찍었다. 마르코프차 옆은 파치로 받아온 무지 큰 구좌당근들. 

    

'한 그릇(Poet_in_Plate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매운감자볶음  (0) 2021.03.01
멸치국수  (0) 2021.02.03
두부야채덮밥  (0) 2021.01.27
아롱사태 돔베고기  (0) 2021.01.10